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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07.01 일기(게으르면 좀 어때서 2)

by 인린이입니다 2021. 7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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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오늘도 변함없이 평범한 하루가 지나갔다. 어떻게 재미없는 하루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렇게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덕에 아무 탈 없이 지내고 있는지도 모른다. 오늘은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던 '게으르면 좀 어때서'를 읽었다. 이번에 읽은 내용은 어린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놀랍게도 게으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조금 더 독립성이 강하다는 이야기였다. 언뜻 보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. 나조차도 읽으면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. 생각해보면 게으른 부모를 보는 아이 입장에서 부모를 똑같이 따라 할 것이라도 생각하기에 그런 앞의 생각을 하는 건데 어떤 아이들은 부모가 일로 바빠서 집에 들어오면 아이를 신경 써주지 못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본인을 챙긴다는 이야기였다. 읽고 보니 그 말도 맞는 것 같았다. 그리고 또 하나, 게으른 사람들은 일이 주어지면 그 일을 빨리 끝내고 싶어서 쉬운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다. 나부터도 그런데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처리는 해야 하는데 미루는 것도 미루는 거지만 주어진 일을 빨리 끝내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한다. 물론 정공법으로 할 때 효율이 좋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다르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창의적인 방법들이 생겨나는 걸 경험한 적이 있다. 게으름이란 것이 일부 사람들 눈에는 정말 보기 안 좋은 상황일 수도 있지만 나는 사람들이 조금씩 게으름을 부려서 좀 더 창의적인 것들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다. 그리고 우리 스스로에게도 게으름을 부여해서 바쁘게 생활하는 분들에게 조금의 숨 쉴틈이 생겼으면 좋겠다. 그리고, 내일부터는 늦은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제주도는 장마기간에 안개가 아주 많이~ 생긴다고 한다. 혹시나 이 장마기간에 제주도에 놀러 오실 분들이 계신다면 장마기간이 끝난 뒤에 오시는 걸 추천한다. 이왕 여행 온 거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.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-끗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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